'훈훈한 동료사랑'

주말리그 도중 쓰러진 동호인에 전주 통합야구協, 280만원 성금

지난 21일 전주시통합야구협회(회장 강웅석)는 최근 주말리그 경기 도중 쓰러진 김연우 씨(28·농업)에게 전주시 사회인 야구 동호회(32개)에서 모은 280만 원을 전달했다.

 

'강(强) 팀' 소속인 김 씨는 지난달 25일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드레곤즈'와의 주말리그 경기에서 갑자기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운동장에 쓰러져 119 구급차에 실려갔다. 병명은 심장 부정맥.

 

강웅석 회장(49)은 "동호인들은 누구나 다칠 수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상부상조의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