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 내연녀 폭행·금품 훔친 50대 입건

군산경찰서는 24일 지체장애가 있는 내연녀를 폭행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강도)로 김모씨(53)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6일 새벽 3시께 군산시 나운동 신모씨(54·지체장애 2급)의 집에 찾아가 신씨를 폭행한 뒤 350여만원 상당의 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1년 가까이 내연관계로 지내다 헤어졌으며 최근 다시 만나자는 김씨의 요구를 신씨가 거절했다는 이유로 김씨가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