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신종플루 예비비 투입 검토

전북도는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확산을 막기 위해 예비비 투입을 검토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예비비는 감염환자 신속 진단·처치 능력 보강과 전염 예방·홍보 및 행정대응체계 강화, 예방용품 구입(항바이러스제 및 마스크, 소독기)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예산을 지원해 원광대병원의 격리 병상을 12개에서 30개로 늘리는 방안도검토 중이다.

 

도내에는 지금까지 75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해 40명이 완치됐으며 12명이 병원에서, 23명이 자택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전북대병원과 군산·남원의료원,원광대병원 등에 60개의 격리 병상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이날 각 시군 보건소장 회의와 시장·군수 회의 및 전문가 자문회의(26일)를 잇따라 열고 치료 거점병원 및 약국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각 단체와 학교 등에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