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가 열악한 여건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기공사협 이철운 도회장은 25일 "전기공사업계와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사회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기 위해 '전북 전업인 장학재단'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도내 전업인 자녀와 전기 관련학과 재학생중 어려운 생활여건속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북도회는 그동안 기금 모금활동에 나선 결과 현재 1억2000만원을 모았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3억원 이상의 기금으로 장학재단을 출범할 계획이다.
도회는 이와함께 부실·부적격업체의 시장 진입 및 수주질서 문란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지자체와 현장 실태조사를 강화, 무등록 시공행위 등 불법행위를 발본색원하는 한편 전기공사의 분리발주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