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보건소는 26일 회의실에서 관내 식품가공업체 경영자 60여명을 초청, HACCP의 전반적인 식품위생법 이해와 개요,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식품안전 전문교육기관인 푸드윈택(주) 교육센터 전문강사를 초빙, 실시된 이날 교육은 가공식품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식품에 대한 불신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 식품제조 가공업체들이 현장에서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켜 먹거리를 생산하도록 유도할 목적으로 실시됐다.
HACCP 제도는 일명 '해썹'이라 부르며, 원료 생산에서부터 최종 제품의 제조, 조리, 유통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예방하기 위해 위생안전 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관리점을 설정, 적절히 관리하는 예방 차원의 식품위생관리 시스템.
임병민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은 식품생산의 전 과정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자는 목적으로 업체들의 생산 비용 절감 등의 경제성, 소비자에 대한 업소 이미지와 신뢰성 향상으로 매출 증가에도 큰 영향을 준다"면서 "오는 2012년까지 HACCP 의무적용 기반마련을 위해 앞으로 이러한 교육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