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해운대' 음악감독 이병우, 10월 공연

기타리스트 겸 영화음악 감독인 이병우(44)는 요즘 대중문화 관계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현재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해운대'를 비롯해 '괴물', '왕의 남자' 등 1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3편의 음악이 그의 손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화제의 인물인 이병우가 10월10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09 이병우 기타 콘서 트'를 개최한다.

 

그는 클래식, 어쿠스틱, 일렉트릭 기타 연주 뿐 아니라 클래식 바탕 위에 록, 발라드,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 기타리스트다.

 

공연주최사인 음악이있는마을은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선율과 역동적인 밴드의 연주로 전해질 아름다운 음악에 이병우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더해지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이병우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 클래식 기타과를 수석 졸업했으며 미국 피바디 음악원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거쳤다. 예일 고든 콩쿠르 등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앞선 세편의 영화 외에도 '마더', '그놈 목소리', '연애의 목적' 등 수십편의 영화 음악감독을 맡았다.

 

관람료 2만-10만원, ☎ 02-515-6560, 1588-7890,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