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 축구협회 '살림꾼'들이 전주에 모여, 축구 발전을 모색한다.
'전국 시·도 축구협회 전무이사협의회'(회장 김대은)가 28일 오후 3시 전주종합경기장 내 전라북도축구협회 사무실에서 열린다.
각 시·도 축구협회 전무이사들은 이번 모임에서 지난 4월부터 열리고 있는 '전국 초·중·고 주말리그'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전국대회 일정 및 장소 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축구협회 김진국 전무와 이해두 경기1팀 부장, 김정훈 경기2팀 부장, 배성언 경기국 대리(초·중·고 주말리그 담당)도 참석, 이날 회의 내용을 추후 협회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대은 회장(전라북도축구협회 전무이사)은 "대한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 가운데 초·중·고 주말리그를 최초로 시작했고, 처음 치고는 잘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제 대회인 A매치 경기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주중에 열리고 있는 소년체전·전국체전 대표 선발전을 주말에 여는 문제, 제주도처럼 축구 대표를 학교 단위가 아닌 지역 내 학교에서 몇 명씩 차출, 대표팀을 결성하는 방식 등 축구계 다양한 현안을 토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