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5개월 이상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3시간씩 10회 과정으로 운영되는 금번 출산준비교실은 임신과 분만의 생리적 변화와 태교, 안전한 출산을 위한 체조와 호흡법은 물론 모유수유, 임신부 영양관리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뤄진 전문교육으로, 특히 첫아이를 임신한 예비 엄마들의 반응이 좋다.
출산준비교실 프로그램은 올 상반기에만 총 280여명이 참여했으며, 임신부들에게 호응도가 높아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A씨는 "늦은 첫 아기를 임신하고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예비 엄마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여하게 됐다"면서 "교육을 통해 엄아와 아기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아기와 산모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반기 임신부 출산교실은 오는 8일부터 11월10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실시하며, 교육시간은 오후2시부터 오후5시까지, 장소는 보건소다.
보건소 관계자는 "희망자는 4일까지 보건소 모자보건실(540-1322)로 신청하면 된다"면서 "출산한 엄마들에게 유축기 대여, 교육용 비디오테이프와 전문서적, 육아교재도 대여해 주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