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학생 69% "다소 불안감…심각하지는 않다"

신종플루에 대해 학생들은 다소 불안감을 느끼고 있지만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등교시 발열검사는 10개 학교중 4개 학교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총이 전국 531개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원들은 신종플루에 대한 학생들의 불안감이 '다소 있지만 심각하지는 않다' 69.2%, '매우 높다' 20.2%, '거의 느끼지 않는다' 10.3%로 응답했다.

 

또 등교시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는 응답은 38.9%였으며, 귀 체온계의 준비에 대해서는 '1~2개 밖에 없어 어려움이 있다' 30.4%, '3~5개 정되 되나 어려움이 있다' 19.8%, '어려움이 없다' 9.7%로 응답했다.

 

발열검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없다' 33.3%, '필요하다' 54.1%로 응답했고, 발열검사시 보호장비 착용여부에 대해서는 '착용' 17.5%, '미착용' 36.0%, '지침받은바 없음' 23.5%로 나왔다.

 

손세척제, 비누 등 위생용품 구비여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구비되어 있으나 부족'하다는 응답이 58.0%로 가장 높았고 '턱없이 부족'(20.0%)과 '충분히 구비'(19.8%)가 비슷했다.

 

신종플루 대응의 어려움으로는 '위생용품의 부족'을 꼽은 사람이 42.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교과부 및 교육청의 대응조치 미흡' 29.6%, '대응방법 모름' 13.6%, '보건교사 미배치' 8.9%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