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을 사수하려는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봉태규가 초연에서 황정민이 연기했던 작가 역을 맡아 연극무대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송영창이 검열관 역을 다시 맡았고, 최근 '꽃보다 남자' 등의 드라마에 출연한 안석환이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와 같은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영화 '웰컴 미스터 맥도널드'를 쓴 일본 작가 미타니 코우키의 대표작으로, '연극열전2'에서는 객석 점유율 100%로 3만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상과 배우상(송영창)을 차지했다.
초연에 이어 이해제 연출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
2만5천-4만원. ☎02-766-6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