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일 홀로 외로이 사는 백운면 덕현리 원덕마을 김순덕 할머니(85) 댁을 방문, 전기시설 점검 및 교체수리, 보일러 시설점검, 썬라이트 설치 등 민원을 해결해줬다.
특히 유 면장은 직접 출입문을 만들 각목을 재단하고 썬라이트를 손수 설치하는 등 나서기 힘든 일을 직접 수행, 주위로부터 칭송을 샀다.
이날 선행은 군 생활민원팀에 고령의 노인이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민원을 접수받음과 아울러 유 면장이 이 사연을 듣고 직접 직원들을 통해 실태파악을 하면서 이뤄졌다.
작지만 큰 선물을 받은 김 할머니는 "비닐막 파손 후 빗물이 집안으로 들어오고 외풍도 심했는데 면사무소에서 이렇게 직접 신경써 줘 뭐라 고마움을 표할지 모를 지경"이라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유 면장은 "농촌에서 홀로 어렵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사랑이 절실한 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행정을 통해 백운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