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의 현주소는?

전주 KBS '찬우와 베트남…' 방영

KBS 전주방송총국(총국장 정초영)이 3일 방송의 날을 맞아 다문화 가정의 현주소를 짚는 라디오 프로그램'찬우와 베트남 엄마 투엔씨가 쓰는 민들레 일기(연출 서향숙)'를 방영한다.

 

3일 오후 3시10분부터 방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4년 전 베트남에서 산업연수생으로 한국 땅을 밟은 레티투웬씨 눈물의 한국 정착기다. 서툰 한국어로 인해 '시름겨운 2세 교육'을 하는 레티투웬씨는 11살 아들 찬우와의 소통의 텃밭을 꿈꾼다.

 

40년 뒤 우리나라도 국민 10명 중 1명이 외국인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문화는 우리가 포용해야 할 또다른 사회 구성원. 이 프로그램은 한국땅에 뿌리를 두고 살아가는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편견과 오해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