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서민 대출 적극…'희망홀씨' 전국 실적 우수

소득이 적거나 신용이 낮다는 이유로 은행에서 대출박기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별도의 심사기준을 마련해 대출해주는 '희망홀씨 대출' 실적 분석결과 전북지역이 지방에서는 압도적으로 많은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희망홀씨 대출은 올 3월부터 금융약자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데, 8월말 현재 10만여명에 5362억원이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4.3%, 서울이 22%를 차지한데 이어 전북이 16%로 타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이용도를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북지역이 유독 대출실적이 좋은 이유는 전북은행의 적극적인 서민대출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완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희망홀씨 대출은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63%,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49%, 자영업자 28%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