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학평가의 잣대인 교수 연구력 향상에 치중했던 도내 대학들이 수업개선 등 교육역량 강화 사업에 팔을 걷었다.
군산대는 재학생 기초교육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선·후배간 그룹학습인 '튜터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튜터링은 해당 과목에서 A학점 이상을 받은 3~4학년생 또는 대학원생 튜터(tutor·교수자)가 후배 튜티(tutee·학습자)와 팀(4~5명)을 구성, 학습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산대 관계자는 2일 "그룹학습을 통해 소속의식과 전공에 대한 이해·관심을 높여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각 학과 전임교수 및 시간강사들을 대상으로 '교수법 연구모임 지원사업'을 추진,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모두 27개 팀을 선정했다. 각 연구팀은 오는 11월까지 새로운 강의·수업방법을 개발, 실제 수업에 적용하게 된다. 교수들의 연구실적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수업의 질적 향상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또 전주대는 이번 학기부터 교내에 개설된 전체 교과목에 대해 웹기반 강의를 지원하는 '사이버 캠퍼스'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학생들은 수강 과목별로 공지사항과 질의응답·강의자료·주제토론·온라인시험 등 원격강의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