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 생활체육공원 준공식 및 제18회 면민의 날 행사가 태권도공원 기공식 전야제를 겸해 3일 열렸다.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해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 이대석 의장 등 관내외 인사들과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체육공원 제막식 및 기념식수, 면민의 날 기념식, 태권도시범을 비롯한 축하이벤트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전 설천면 자치위원장을 지낸 하명용씨(두길리)가 면민의 장 향토공익장을, 설천고등학교 조삼현 교사(소천리)가 문화체육장을 수상했으며, 설천면 체육진흥회 김종국씨(소천리)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 표창을 받았다.
홍낙표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생활체육공원 준공을 비롯 태권도공원 기공식이 있기까지 고생해준 주민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그 열정과 희망으로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는 역사적으로 성공하는 무주태권도공원을 기필코 조성하자"라고 말했다.
또한 "새롭게 조성된 생활체육공원이 태권도공원을 비롯한 설천의 기존 관광자산들과 충분한 연계 효과를 발휘해 지역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 설천면 생활체육공원은 1만6,264㎡ 면적에 축구장 1면과 테니스장 2면, 게이트볼장 1면 등의 운동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민화합은 물론, 각종 대회유치 기반이 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