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에 따르면 신종플루 예방과 관련해 지난달 3일부터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관내 집단시설에 손 소독기(90여개), 체온계, 마스크 등 예방 물품을 일부 배포하거나 배포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에 필요한 예산(200만원)이 거의 바닥나 현재 노인요양원, 노인복지타운 등 3곳에 일부 물품을 지급하는 것 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이에 따라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배포한 '신종플루 예방 행동요령 및 수칙'이 든 홍보전단도 지난달 21일자로 바뀌기 이전(8.3) 것 8000여부를 배포하는데 그쳐, 홍보효과에 의문을 낳고 있다.
때문에 해당 물품을 추가 구비하는데 소요될 6000만원의 예산이 절실한 상황에 놓인 군보건소 측은 진안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3000명의 고위험군 등 대상자 치료 안배를 위해 예비비를 신청키로 했다.
불행중 다행히도 현재 남아있는 20억원(예비비) 중 일부를 긴급 수혈할 계획은 서 있지만, 빠른 시일내 투입이 안될 시 예방에 차질이 우려된다.
현재 진안지역에 주소를 둔 실 거주인 가운데 신종플루 확진자는 단 1명도 없으며, 의심환자로 분류된 7명 중 6명은 음성판정을, 1명은 검사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지난달 초 진안으로 농활을 다녀간 타지 학생 5명과 그 접촉자(6명), 의심자(1명), 고위험자(2명에 대해선 타미플루 투약이 이뤄져 신종풀루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14명에 대한 투약에 따라 정부로부터 지급받은 567명분의 치료약 중 현재 553명분은 남아있다.
한의약 예방 담당은 "필요한 예산이 빠른 시일내 확보되지 않으면 대유행을 앞둔 신종플루 예방에 혼선이 빚어질 수도 있다"면서 "보건기관 군무자 및 주민 감염우려차원의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