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온라인 취업 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지난달 18~27일 국내·외 기업의 인사담당자 355명을 대상으로 '인사담당자가 뽑은 최악의 꼴불견 면접자 유형(복수응답)'을 조사한 결과 '면접에 늦는 게으름형 지원자'가 1위(58.0%)로 뽑혔다.
이어 2위는 채용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한 성의부족형 지원자(39.7%), 3위는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형 지원자(34.4%), 4위는 면접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과 액세서리 한 센스꽝 지원자(33.0%) 5위는 이력서에 쓴 것과 다른 모습 보이는 지킬앤하이드형 지원자(20.8%) 등이었다.
인사담당자는 꼴불견 면접자에게는 '아무런 내색하지 않고 그냥 채용에서 탈락시킨다'(55.5%), 준비한 질문을 다하지 않고 면접을 서둘러 마무리(31.3%)하거나 충고해주고 돌려보냄(12.4%)으로 응대한다고 답했다.
반면 면접관에게 호감을 주는 지원자는 면접 준비를 충분히 해온 사람을 꼽았다.
'면접관에게 예쁨 받는 면접 에티켓'에 관한 조사(복수응답)에는 1위 기업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평소 궁금한 사항을 질문(59.4%), 2위 면접 10분전에 도착(42.3%), 3위 모르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변(36.6%), 4위 면접관이 들어왔을 때 일어나 인사(20.3%), 4위 묻는 질문에만 간결하게 대답(11.5%)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