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문화농업교류協, 러시아 한국무용 전파

고려인문화농업교류협력회(회장 오채선)가 고려인 학생들과 러시아 현지인들에게 한국 춤을 널리 알리고자 자원 봉사를 희망한 박미현(25·돌나라 예술단원)씨와 신슬기(22·돌나라 예술단원)씨를 파견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부터 한달간 연해주 파르치잔스크시에 있는 고려인문화센터에서 부채춤, 소고춤, 고전무용 등 현지인들을 상대로 한국무용을 지도할 예정.

 

오채선 회장은 "러시아에 사는 현지인들이 한국의 춤 뿐만 아니라, 부모 공경과 예절 교육 등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를 매년 꾸준히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