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를 운영하는 L업체 측이 당초 기대와 달리 적자운영에 허덕이며 대외적인 이미지만 실추시키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결자해지의 각오로 지난 4일 업체 측 대표와 만남을 가졌지만, "한 2주 정도만 참아달라"는 업체 대표 측의 제안만 제시된 채 이렇다할 해답을 얻어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군 측은 이날 업체 측의 제의와 달리, "이런 식으로 할려면 차라리 말라"는 강한 입장까지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고육지책으로 건실한 또 다른 업체와의 성사가능성까지 내비쳐 운영 미숙으로 인한 현 사태는 새 국면을 맞이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
이를 반영하듯, 군 측은 행정대로 나름의 절차를 밟아가며 여의치 않을 시 직영하는 안도 검토중이다.
하지만 L업체 측이 지난 8월 한달 홍삼스파를 운영해 본 결과, 수입금(3199만원) 대비 지출액(4288만원)이 더 많은 상황이어서, 뽀족한 대안마련이 세워지지 않는 한 정상화는 힘들지않냐라는 분석도 있다.
군 관계자는 "어떤 행태로든 빠른시일내 정상화를 시킬 계획"이라며 "모 업체에서 참여의사를 밝힌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물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