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10주년 기념 신곡 내고 콘서트

가수 김범수(30)가 데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신곡을 발표하고 콘서트를 연다.

 

그는 우선 11일 디지털 싱글 '슬로우맨'을 발표하고 10월 9-10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제이드가든'에서 '10주년 기념 콘서트-10년으로의 초대, 10가지 사랑이야기(부제)'를 마련한다.

 

'슬로우맨'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천천히 한 걸음씩 도전해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범수가 직접 프로듀싱해 자신의 의지를 표현했다.

 

그의 기존 곡과는 달리 레게풍 멜로디와 레게 스타일의 보컬이 어우러진 힙합 댄스곡으로, 이번 공연의 메인 테마곡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1999년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한 김범수는 '하루', '보고싶다', '니가 날 떠나', '슬픔활용법'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01년 '하루'의 리메이크 버전 '헬로 굿바이 헬로(HELLO GOODBYE HELLO)'로 미국 빌보드의 '핫 싱글즈 세일즈(Hot Singles Sales)' 차트 51위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콘서트 관람료는 5만5천-7만7천원, ☎ 1644-9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