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도에 따르면 중국 연수생 57명이 지난 4일 입국한 데 이어 호주 69명(11일), 캐나다 77명 (21일), 뉴질랜드 74명(22일) 등 모두 277명의 초.중학생 연수생이잇따라 입국한다.
이에 따라 도와 도교육청은 이들을 일주일간 자택에 격리, 자율학습을 하도록했으며 발열과 기침, 콧물 등 신종플루 유사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살핀 뒤 이상이 없으면 등교하도록 했다.
도는 이들을 파견하기 전 해당 국가 보건당국에 안전성 여부를 타진하고 재외공관에 협조를 당부한 데 이어 담당 여행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고 신종플루 예방법을 교육했다.
도는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여름 혹은 겨울방학 때 초.중학생은 8주, 대학생은48주간 현지의 전문학교 등에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연수경비의 60% 안팎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여름에는 중국과 호주, 캐나다 등에 277명의 초.중학생을 파견했다.
도 관계자는 "중국을 다녀온 학생들에게서는 아직 신종플루 유사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수업에 다소 차질이 있겠지만 앞으로 입국하는 학생들도 일주일간자택에 격리해 감염 여부를 확인한 뒤 등교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