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울타리 프로젝트'일환으로 백운면 복지회관 앞에 마련된 이동경찰서를 통해 진안서는 산간오지 주민들을 위한 분야별 민원상담을 펼쳤다.
이날 진안서는 경찰서 전 부서 직원들을 현장에 참여토록 해 경찰 민원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현장에서 접수받고 처리하는 노고를 마다하는 등 단순 민원봉사 위주를 탈피했다.
특히 군보건소와 연계, 온 국민의 관심사인 신종플루 감염확산 방지와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상담를 병행하며 손 손독제 이용 등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켰다.
아울러 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예초기 등 농기계를 수리 점검해 주는 한편 진안군 이미용학원의 협조를 얻어 무의탁 노인에 대한 무료 미용봉사활동도 벌였다.
황 서장은 "이번 이동경찰서는 소외된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찰행정에 대한 불편·부당한 사항 등을 직접 상담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