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프로야구 실행위원회가 한일 프로야구 우승팀 간 경기를 11월 일본 나가사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일본 프로야구 관계자들은 오는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해 개최일자와 장소를 최종 합의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KBO 관계자도 "지난달 4개국 프로야구 리그 사무총장 회의에서 11월 중순에 일본에서 열기로 대략 합의했다"며 "일본 관계자들이 오는 14일 방한하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 챔피언전은 아시아시리즈가 적자로 없어지면서 올해 처음 열리게 됐다.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각국 챔피언이 참가한 아시아시리즈는 2005년 시작됐으나 지난해 2억엔 가까이 적자를 내면서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