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주제는 전통과 창작. 전통으로는 옛 여인의 내면을 부채의 곡선에 담아 실어내는 '영남 교방무' 와 양반과 평민의 심정을 나타내는 양면성이 있는 춤 '진쇠춤',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췄던 '태평무'가 공연된다. 창작 작품으로는 춤·전라북도 이사장인 이경호 전북대 교수가 이끄는 '사랑, 평화 그리고 거짓말'과 '09. 바그다드 샤콘느 중에서'가 올라간다.
이번 공연에는 이 이사장을 비롯해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 최영숙 전북대 겸임교수, 권금향 전북대 무용학과 강사, 최창문 인천시립무용단 주요무용수 외에 전북대 무용학과 재학생들이 출연한다.
이 이사장은 "전통은 무언의 소중한 가르침이고, 창작은 하나의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전통과 창작은 언제나 새로운 춤의 세계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