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이 이 시대 전통의 맥을 지키고 이어온 이들의 예술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정순임 명창이 동편제 박녹주 바디 '흥보가'를 들려준다. 독특한 음색에 경상도 억양과 말씨로 열창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정읍농악 보유자인 유지화 명인의 '상쇠놀음'은 다양한 부포짓과 기예가 절로 신명나는 무대다. 문의 063) 620-2328
▲ 감성뮤지컬 '피아노 할머니' - 12일 오후 3시·5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마법사 피아노 할머니가 하늘을 나는 피아노를 타고 요란스럽게 등장한다.
피아노 할머니가 들려주는 구수한 이야기들이 동화적 상상력을 자극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함과 여운을 안겨준다. 부모와 자녀가 정서적 공감을 할 수 있는 무대. 극단 님비곰비가 추구하고 있는 작품의 코드이기도 하다. 문의 063) 280-7006
▲ 전라북도 어린이예술단 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 13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2004년 창단된 전라북도 어린이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음악교과서에 나오는 동요를 국악관현악으로 연주하는 것을 비롯해 18현 가야금 3중주를 위한 '경복궁 타령', 관현악 '타', 정악합주 '유초신 지곡' 중 '세령산' 등을 들려준다. 문의 063) 280-4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