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결혼의 진정한 의미는…'웨딩에 관한 모든 것'

창작극회 정기공연 11일부터

속궁합을 걱정하는 재혼 커플, 만삭이 되기 전에 결혼을 해치우려는 어린 커플, 결혼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어하는 예술가 커플, 돈으로 결혼을 완성하려는 커플…. 하지만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걸어가는 그들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여기, 결혼에 관한 모든 것이 있다.

 

창작극회(대표 홍석찬)가 11일부터 27일까지 제126회 정기공연으로 '웨딩에 관한 모든 것'을 올린다.

 

음악가이자 소설가인 윤효상씨가 쓴 창작초연작. 이 시대 결혼 모습과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간다. 배우들이 펼치는 일인다역의 연기변신과 연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리는 애드리브를 기대해도 좋다.

 

연출을 맡은 홍석찬 창작극회 대표는 "아직 미혼인 분들은 결혼을 앞두고 혼수품 말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결혼을 하신 분들은 첫걸음의 기억을 떠올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형식은 자유롭고 내용은 재미있는 결혼식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9월에 결혼하는 커플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결혼사진을 가져온 부부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무대 위에서의 프로포즈도 가능하다.

 

혹, 커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에 짝이 없다고 씁쓸해 할 필요는 없다. 홈페이지(www.sati.or.kr)를 통해 사랑티켓을 신청하면 1인당 7000원의 관람료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11일부터 15일까지 프리뷰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문의 063) 282-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