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횡간철도 건설 계획은 새만금 전주∼김천∼대구를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총 연장은 261.7㎞ 로 이가운데 이미 개설이 된 구간을 제외하고 새만금∼군산(43㎞)와 전주∼김천(97.4㎞)을 신설해야 한다. 전체 사업비는 1조706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교통망이 남북방향으로는 잘 정비돼 있으나 동서축의 수준은 미흡한 게 사실이다. 특히 국토의 중심을 횡단하는 철도가 없다보니 전북의 무주· 진안등 동부 산악권과 경북 북부내륙지방은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국토개발 기조가 변하면서 국토의 중심을 동서로 연결하는 횡단철도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이 노선에는 새로운 국책사업들이 대규모로 추진되고 있어 물적 교류를 위한 새로운 교통 인프라 필요성은 증대되고 있다.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개발되는 새만금을 비롯 군산· 새만금 경제자유구역과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전주와 김천 혁신도시, 무주 기업도시와 태권도공원 등이 한 노선으로 연결돼 균형발전및 관광개발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지역간 화합과 문화 교류를 위해서도 개설은 필요하다. 오랜 세월 백두대간에 막혀 단절되다시피 했던 양 지역이 교류 확대를 통해 화합과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 자동차에 비해 훨씬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진 철도는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 노선은 국가기간 교통망계획(2000― 2019년)에 포함돼 있고, 국토해양부는 제3차 중기 교통시설 투자계획에 정책적 투자사업으로 반영해 놓았지만 예산 사정등으로 번번이 밀려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는 내년도에 기본설계 용역비 100억원을 국가예산으로 확보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 6월 국회에서 열린 '동서횡단철도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지역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학계 전문가등 모두가 철도 개설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제 정부가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도내 정치권도 동서횡단철도가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경북 정치권등과 힘을 모아 대처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