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축제]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 문화공연 다채

18~20일 뮤지컬 논개, 육자배기 공연, 읍면 풍물경연 등 마련

오는 18~20일 펼쳐지는 '2009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된다.

 

19일 오전 10시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장수향교에선 '석전대제'가 열려 일반인들에게 향교문화체험의 기회가 주어지며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선 장수초등 학생들의 뮤지컬 '논개' 공연과 내추럴윈드오케스트라(대표 유연수)의 푸른음악회 '장수로 떠나는 음악여행'이 펼쳐진다.

 

20일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선 전주판소리합창단의 육자배기 공연과 ㈔호남오페라단의 '성악가들이 부르는 영화음악과 대중가요' 공연 등이 마련된다. 특히 이날 의암공원 메인무대에선 오전 10시부터 장수문화원 주관으로 계남·장계·계북·장수 맑은소리팀의 한바탕 풍물공연, 산서·번암·천천·장수 논개고을팀의 풍물경연대회가 열린다.

 

또 축제장 일원에선 연각(벼루), 도각(도자기), 서각(목공예), 붓, 전각(도장), 천연염색, 탁본, 서예 등 장안문화예술촌 입주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장인의 혼'과 장수군사진동우회 회원들의 '장수야생화 사진전'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2009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농축산물 체험과 함께 양질의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가 오감만족의 즐거운 문화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