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통합] "통합건의 서명 초과 달성…민간 주도 가능"

전주 6700여명·완주 1350여명…민간추진協, 서명작업 박차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 건의 서명자가 정부의 건의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전주·완주 통합 민간추진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3일 전주와 완주에서 각각 통합 건의를 위한 서명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까지 전주에서 6700여명, 완주에서 1350여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이는 서명 기준인 전주시 4650명, 완주군 1343명을 넘어서는 것으로써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을 위한 건의가 민간주도로 가능하게 됐다는 것.

 

민간인으로 구성된 이들 추진협의회는 지난 7일 출범식과 함께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을 정부에 건의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벌여왔다.

 

이번 서명에는 전주는 효자동, 삼천동 등 전역에서, 완주는 용진과 상관에서 각각 780명과 480명이 동참하면서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민간추진협의회는 이 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 보다 많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