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는 식품생명공학과 오석흥 교수(50)가 세계인명사전 2곳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오교수는 오는 11월 중순께 발간되는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년판'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21세기 뛰어난 지성 2000인(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 2009/2010)'에 선정돼 등재된다.
이와함께 오교수는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가 각 분야별 연구자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세계 100대 교육자(Top 100 Educators 2009)'에도 선정됐다.
기능성 식품을 연구해 온 오교수는 전통식품인 김치로부터 효능이 뛰어난 아미노산인 '감마아미노부티르산(GABA· Gamma-Amino Butyric Acid)'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유산균을 찾아내 김치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그는 특히 산·학 협력 연구를 통해 GABA 아미노산 함량을 증대 시킬 수 있는 김치냉장고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올해 실용화하기도 했다.
'GABA 아미노산'은 뇌 혈류 개선과 스트레스 해소·기억력 증진·혈압 강하 작용·우울증 완화·불면 해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물질이다.
오교수는 현재 농림수산식품부 농림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김치 유래 우수 균주 및 신소재 확보와 기능성 김치 제품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