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전주막걸리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연말까지 '전주막걸리 지도' 2만부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도에는 전주시에 등록된 100여개의 유명 막걸리 집이 삼천동과 서신동, 평화동, 효자동, 경원동, 인후동 등 6개 권역으로 나뉘어 소개된다.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각 업소의 주소, 약도, 전화번호와 함께 특징적인 안주를 사진으로 찍어 싣고 전주막걸리의 역사와 유래, 막걸리 집의 풍속 등도설명한다.
전주시는 이 지도를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와 일본어로도 만들어 전국의 주요 공항과 버스터미널, 기차역,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고언기 전통문화국장은 "전주막걸리가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어 안내 지도를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