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출신 전·현직 장관급 인사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고향 발전에 뜻을 모았다.
15일 새만금사업 범도민지원위원회(위원장 이연택)와 전북경제살리기 도민회의는 15일 서울에서 '전·현직 장관과 함께 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한승헌 전 감사원장, 강현욱 새만금코리아 이사장, 이석연 법제처장, 김백준 청와대 총무수석, 진영곤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등 전·현직 장관급 주요 인사 19명이 참석했다.
이연택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새만금 종합실천계획 발표로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새로운 희망이 제시되고 있다"면서 "전북의 미래가 걸린 새만금 사업은 물론 당면한 주요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완주 지사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새만금 종합계획실천(안)을 설명한 후 "새만금 내부개발이 효율적이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께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도내 출신 전·현직 장관급 인사는 국무총리를 거친 한덕수 주미대사를 비롯해 32명에 달한다.
◆ 참석자 명단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 국회 강봉균 의원(전 재정경제부 장관), 정동영 의원(전 통일부 장관), 강현욱 새만금코리아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 고병우 바른사회 바른기업을 위한 경영인포럼 부의장(전 건설교통부 장관), 김백준 청와대 총무수석,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전 건설부 장관), 국회 신건 의원(전 국가정보원장),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장관,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 이석연 법제처장, 이연택 인천아시아조직위원장(전 대한체육회장, 전 노동부 장관), 정세균 민주당 대표(전 산업자원부 장관), 정세현 민족화해협의회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전 통일부 장관), 정운천 전 농수산식품부 장관,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한승헌 법무법인 광장 고문변호사(전 감사원장), 허재영 전 건설부장관, 진영곤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전 여성부 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