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샘표식품 박진선대표와 무주산머루클러스터사업단 이우석부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샘표식품(주)에게 무주산머루를 우선 공급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관내 고랭지에서 재배한 100톤 이상의 산머루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돼 산머루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무주군이 샘표식품(주)의 무주산 산머루 이용 제품에 '무주머루'명칭의 사용을 승인하고 산머루 원료에 한해 반딧불 로고의 독점권을 부여함과 함께 샘표식품(주)이 무주산 산머루를 독점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산머루 이용 제품에 무주군과 무주산머루클러스터사업단이 인증하는 문구나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무주산머루클러스터사업단은 샘표식품(주)이 사용하는 산머루가 청정무주산 산머루임을 인증하고 원활한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무주의 자랑인 반딧불산머루가 60년 발효명가 샘표의 건강발효식품 흑초의 원료로 사용된다"며,"유명제품을 통해 무주가 친환경고장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농가소득을 높이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