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금괴 불법 수출 및 담배 불법 유통 사범 검거

수백억원 상당의 금괴를 일본 등지로 불법 수출한 일당이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6일 금괴 수백개를 불법 수출한 혐의(관세법 위반 등)로 서울의 한 금 수입업체인 P사의 대표 A씨(63)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다른 법인의 서류를 도용해 금괴 1kg짜리 금괴 378개(시가 150억원 상당)를 일본과 홍콩 등지에 불법으로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수사과정에서 국산 담배 40만갑(시가 10억원 상당)을 불법으로 시중에 유통시키려한 경기도의 L사 대표 C씨(42) 등 5명을 담배사업법 위반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