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는 이날 후배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지휘하는 수원시향과 호흡을 맞춰 러시아적 색채가 짙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4번'을 연주할 계획이다.
줄리아드 음대 선후배 사이인 백건우와 김대진이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 한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라 관심이 모아진다.
상임지휘자 김대진이 이끄는 수원시향은 이날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시 '바위', 쇤베르그가 교향곡으로 편곡한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도 들려준다.
백건우와 수원시향은 같은달 19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으로 무대를 옮겨 다시 한번 연주회를 펼친다.
1만-7만원(수원 공연은 1만-3만원). ☎031-228-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