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유창희)가 주관하며, 무주군(군수 홍낙표)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4월부터 전국 29개 권역별(총 266개 팀)로 진행돼 온 주말리그의 '최종 버전'. 각 시·도 대표 64개 팀이 토너먼트(승자 진출전) 방식으로 자웅을 가린다.
도내에서는 현재 초등부 주말리그 1위부터 5위인 전주조촌초·군산구암초·부안초·이리동초·완주봉동초 가운데 두 팀 혹은 세 팀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회 기간 반드시 개최지에 머문다'는 전제 하에 모든 참가 팀(팀당 18명)에 숙박비와 교통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5000여 명이 무주에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경제 유발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그동안 '물밑 작업'을 벌여 온 도축구협회 김대은 전무는 "무주는 지도 상 우리나라 정중앙에 있다. 올해 인조잔디구장 4개가 완공, 축구장이 모두 9개"라며 지리적 접근성과 풍부한 인프라를 무주 유치 배경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