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방건설기술 심의위원회가 지난 18일 기본설계심의토론회 및 설계적격 평가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엘드건설은 96.40점을 획득, 91.58점을 얻은 양우건설㈜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입찰이 설계점수 70%, 가격점수 30%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점수에서 큰 차이가 없는 한 엘드건설의 낙찰이 유력해 보인다. 이와관련 개발공사는 21∼22일께 입찰가격을 개찰해 최종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모항 관광숙박시설 건립공사는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따른 부안군 관광수요에 대비해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변산면 도청리 일원 7000㎡에 지상 10층, 객실 110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추정사업비는 240억원이다.
공사측은 이를 위해 이달중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심의한뒤, 내년 4월 착공해 2011년 12월 개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