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부터 고령자·장애인 등 독감 무료접종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가 계절 인플루엔자(독감)에 대비해 오는 10월 5일부터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접종을 실시한다.

 

일반 유료접종은 같은 달 19일부터 이뤄진다.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4월까지 유행하는 계절 인플루엔자는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등에 감염되기 쉽다.

 

무료접종은 65세 이상(1944년생) 노인과 50세 이상(1959년생) 기초생활수급자, 상이군경, 유공자(국가·독립·참전), 장애인 등이며 접종 시에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완산·덕진진료실과 평화동 평화보건지소에서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실시하며, 다만 6개월 이상 영유아나 미취학 아동은 오전에만 접종한다.

 

김경숙 보건소장은 "계절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질환의 하나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을 통해 주로 전염된다"며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자주 손을 씻고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기침을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막아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