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석 특별방범활동

추석을 앞두고 경찰이 금융기관과 재래시장 등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큰 지역에서 특별 방범활동을 벌인다.

 

전북경찰청은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을 추석 전후 특별 방범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금융기관, 귀금속상 등에 대한 방범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27일까지 1단계 기간에는 방범홍보 및 방범진단,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단계 기간에는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범죄우려지역에 형사와 전의경을 배치해 예방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또 이 기간 재래시장과 백화점, 고속도로 휴게소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도 형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날치기 등 강절도 △노점상,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한 자릿세 징수 등 갈취행위 △내비게이션, 시계 등 각종 물품 판매사기 및 강매행위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추석기간 빈집털이와 강절도 행위 등 서민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고 현금 다액취급업소와 다중운집장소에 대한 방범 및 형사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군산해경도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형사활동을 강화, 강절도 및 폭력과 약취유인, 원산지 허위표시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