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흰찰쌀보리생산자협회, 군산양조공사가 공동으로 만들어낸 '흰찰쌀보리 막걸리'가 지역의 명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 막걸리는 군산흰찰쌀보리생산자협회가 공급하는 보리 70%와 우리 밀 30%를 주원료로 하고 있다. 보리 낱알처럼 살짝 검은 빛이 돌면서 알코올 함량이 일반 막걸리보다 1%쯤 높은 7%에 이르며, 순하면서 구수하고 상큼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량 군산에서 생산되는 우리 곡물로 만들기 때문에 병(750mL)당 출고가는 일반 막걸리보다 300원쯤 높은 1100원이고, 시중 판매가는 1500원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전국에서 최초로 선보인 군산흰찰쌀보리 막걸리는 단백질, 유기산, 베타글루칸, 식이섬유 등을 함유하고 있다"며 "이 막걸리는 군산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주이자 웰빙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