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는 화장품미용학과(학과장 한경식) 학생들이 완주 지역 65세 이상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웰-라이프 업(Well-life Up)'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학 학생들은 완주노인복지센터와 함께 3개 팀을 구성, 삼례읍과 구이·고산면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매주 한차례씩 완주군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얼굴 마사지와 피부관리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화장품미용학과 이초롱씨(4학년)는 "고된 농사와 가족 뒷바라지를 위해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할머니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면서 "여성으로서 남은 노년을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경식 화장품미용학과장은 "완주지역 인구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고령일수록 여성 인구 비율이 높다"면서 "농촌 여성 노인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