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리에게 그동안 혜란이 꾸민짓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들은 지호는 혼란스럽지만 한대리에게 모든 게 사실이라면 한대리도 피하가진 못할 것이라며 그만 나가보라고 한다. 소리는 지숙에게 영민과 통화하고 싶다고 조르고 지숙은 그런 소리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짠하다. 한편, 민여사는 영희에게 그동안 오해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