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과 본선이 함께 치러진 올해 대회는 판소리 32명, 농악 4명, 관악 21명, 현악 37명, 무용 16명, 민요 24명, 가야금 병창 21명 등 8개 부문에 4개팀, 총 327명이 출전, 국악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회천 전북대 교수는 "전반적으로 수준은 향상됐지만, 예선과 본선을 함께 치르다 보니 출전자들의 소리가 예선보다 더 쉬거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면이 있어 아쉬웠다"며 "발굴된 학생들이 차세대 명인 명창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등용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판소리-장원 김나영(한국전통문화고3), 차상 장서윤(국악고3), 이진우 (국립전통예술고2) △ 농악-유재혁(천안병천고), 차상 남원학생농악단, 차하 부천 여월초교 △ 관악-장원 김태한(국립국악고2), 차상 김슬기(국립전통예술고3), 차하 장진엽(부산예술고3) △ 무용-김민선(고양예술고3), 차상 이지원(군산중앙여고3), 차하 민희정(브니엘예술고2) △ 가야금 병창-장원 한시형(보성고1), 차상 지유정(국립전통예술고3), 차하 박소윤(전주예술고3) △ 민요-장원 최해정(국립국악고2), 차상 박민주(전통예술고3), 차하 김무빈(국립전통예술고3) △ 현악-장원 문성혜(전남예술고3), 차상 서수진(한국전통문화고3), 차하 송현수(국악고3) △ 어린이 판소리-장원 박지원(전주용흥초6), 차상 라서진(울산신복초5), 차하 이채연(대구복현초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