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문화의 다양한 가치 필요 인식

전북대 진수당서 제5회 건축의 날 기념행사 열려

제5회 건축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5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건축 관계자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건축사협회 전북건축사회와 대한건축학회 전북지회, 한국건축가협회 전북지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전북의 발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뒤, 인천공항 건설 등에 참여해 온 연세대 이상준 교수의 초청강연이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또 건축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다차원적인 도시문제 해결 및 최적의 기술적 해결책을 도모하는 사명을 다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인 선언'을 채택했다.

 

이성엽 전북건축사협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국민들은 건축의 공공성과 문화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축의 문화적 다양성의 가치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건축문화 진흥을 위해 전문가로 사명을 깊이 인식하고 다각적인 노력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건축학회 문창호 전북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현 국내 실정을 인식한다면 저에너지 건축을 추구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도 적극 도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고, 건축가협회 신영무 전북지회장은 "건축인들이 스스로 단합하고 노력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