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재단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군으로부터 통보받은 지원신청 81가구 가운데 현장 방문을 통해 선정된 42가구에 대해 가구별 특성에 맞는 시설개선을 해주는 것.
이에 군사회복지협의회는 36가구에 대해 창호시설과 단열시공 및 보일러 배관공사를 실시하고 6가구에 대해서는 전기매트와 전기이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진안군자활사업단의 집수리팀과 계약을 맺어 설계가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지원 시공하고 고효율 에너지용품은 협의회에서 직접 전달해 올 해말까지 3200만원을 들여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빈곤층의 난방체계를 개선하는 이 사업으로 최소한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함께 월동기를 맞이한 지역 소외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상모 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 사업은 여름에는 더위와, 겨울에는 추위와 싸워야 했던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사랑의 에너지로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내년에도 규모가 확대돼 더 많은 이웃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