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발표회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본선에 오른 8개 자치단체가 발표에 나서 저마다 그동안 추진해 온 다양한 추진사례들을 발표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행정안전부 관계자와 신정완 국재화재단 이사장 및 임직원, 각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강성일 순창군 기획감사실장은 '산골순창 세계와 함께 !'를 주제로 인구 3만의 작은고을 순창군이 그동안 추진해 온 다양한 민간우호교류 및 장류식품교류, 건강장수교류, 공무원해외연수 등을 실제 사례와 폭넓은 행정마인드로 설득력있게 발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박낙조 심사위원장은 순창군에 대한 심사평을 통해 "열악한 군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가지고 국제화교류에 노력해 온 점이 기특하고 이를통해 실질적인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온 점은 가히 높이 평가할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10여년동안 순창군국제화연구회와 일본 미나미큐슈시간 총 22회에 걸쳐 449명의 학생들에게 청소년 홈스테이를 펼쳐 일본과 한국의 문화적 교류를 이어왔으며, 지난 2004년부터 영국 캠덴연구소, 일본의 아이치현 식품공업기술센터와 장류식품을 상호 교류해오면서 세계속의 장류메카로 발돋움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