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창 전북발전연구원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장은 25일 군산대에서 열린 '제4회 국제환황해포럼' 기조발표를 통해 새만금 특화항만 개발방안을 제시했다.
박센터장은 "새만금 신항은 기존 항만의 물동량 분배처리가 아닌 신규 물동량 창출 항만으로 건설돼야 한다"면서"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식품원료 조달과 국가 식량자원 비축항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차별화 된 항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가공무역단지 조성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및 새만금지역 개발기간 단축을 위해 새만금 신항을 특화항만으로 조기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새만금 신항 개발방향에 대해 △1단계(2010~2020년) 식품원료 조달 전용항만 특화개발 △2단계(2021~) 환황해권 중심 컨테이너 부두 건설 △3단계(2021~) 식품전용부두 및 컨테이너·크루즈 기능을 갖춘 복합항만 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새만금 신항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어서 개발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