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표준FM(95.9㎒) '격동 50년'(월∼토 오전 11시40분∼낮 12시)의 연출을 맡고 있는 오성수 PD는 28일 "청취자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약해지고 프로그램의 시효도 지난 것으로 판단돼 다음 달 17일 제70화 '민주화 연대기'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이 폐지된다"고 말했다.
1988년 4월 '4ㆍ19 항쟁' 편으로 시작한 '격동 50년'은 21년 동안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다뤄왔다.
MBC는 '격동 50년'의 후속으로 이 프로그램 직전에 방송되는 '변창립의 세상 속으로'를 20분 연장 방송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