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번암면 불우이웃 돕기 '훈훈'

십시일반 성금 기탁

장수군 번암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는 형정열씨(44·번암교회 목사)와 소순배씨(50·번암면 노단리 두견마을 이장)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2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과 20만원의 성금을 각각 번암면에 기탁하는 등 장수군 관내에서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성금을 전달하면서 "비록 적은 돈이지만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번암면은 이날 전달받은 성금을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