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총감독은 "축소 운영을 아쉬워하는 서예인들이 많았고, 이번 전시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도 좋아 귀성객들을 맞기 위해 연장하게 된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전시장을 방문해 전북 서단의 진수를 감상하고, 한국 서예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초 10월18일까지 30일간 4개 분야 27개로 예정됐던 행사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3개 부분 18개 행사로 축소되면서, 국제 학술대회와 국내 포럼은 내년초로 연기됐고, 서예와 음악, 무용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필가묵무(筆家墨舞·붓이 노래하니 먹이 춤춘다)'도 미뤄졌다.